안구건조증이 있을 때는 눈에서 뻑뻑함이 느껴지거나 침침할 때가 많습니다. 때로는, 눈 속에 이물질이 있는 것 같거나 통증이 수반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만일, 눈이 아프거나 시리고, 힘들게 되면, 피곤이 가중되는 기분이 들 수도 있습니다. 눈이 아프면 몸 전체가 아픈 느낌입니다. 최근에는 디지털 디바이스를 활용하는 빈도가 높아져서 눈과 관련된 증상이 증가하는 추세입니다. 또한, 노안으로 인한 경우도 많습니다. 하지만,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는 이유는 단순하지 않습니다. 단지, 눈에 눈물이 부족하기 때문에 안구건조증이 생기지는 않습니다. 경우에 따라서는 눈물을 많이 흘리는 사람 중에도 안구건조증이 발생하기도 합니다.
눈물의 종류
눈물의 종류를 살펴보겠습니다. 반사 반응에 따른 눈물이 있습니다. 사랑하거나 기쁘거나 슬픈 것과 같은 감정을 느낄 때 눈물이 나올 수 있습니다. 감정이 촉매 역할을 해서 눈에 자극을 주는 것입니다. 또한, 일반적인 눈물이 있습니다. 슬픈 감정으로 인해 흘리는 눈물이 아니더라도 기본적으로 평상시에 눈을 촉촉하게 해주는 역할의 눈물입니다. 일반적인 눈물의 구성 성분은 3가지입니다. 점액과 물, 기름입니다. 3가지 구성 성분이 눈앞에 눈물을 덮어주는 덮개 역할을 합니다. 3가지 성분인 점액질과 물, 기름 성분은 혼합된 상태로 막을 형성하고 있는데, 눈의 안쪽에 존재하는 각막 부분에는 점액질이 더 많이 분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눈물 덮개의 외부에는 기름 성분이 많습니다. 눈물이 나오는 위치는 주 눈물샘이라고 하는 눈썹 밑의 바깥 방면에서 흘러나옵니다. 주요 성분은 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보조 눈물샘은 눈 안쪽에 있는 결막 부분에 존재하는데, 물로 구성된 눈물입니다. 술잔 세포에는 점액질의 눈물이 존재합니다. 그리고, 눈꺼풀에서 나오는 눈물은 기름으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기름샘의 일종인 마이봄샘이 눈꺼풀에 존재하기 때문입니다. 마이봄샘은 눈꺼풀 위, 아래 모두 존재합니다. 눈물을 흘리게 되면 기름이 분비되면서 눈의 표면을 덮습니다. 이때, 눈물이 증발하는 것을 방지하는 역할을 합니다.
안구건조증이 유발되는 이유
안구건조증이 발생하는 원인은 다양하게 있는데, 평소에 눈이 건조하거나 뻑뻑함이 있다면 다음의 원인을 살펴보아야 합니다. 생성되는 눈물의 양이 부족하거나 눈물이 쉽게 증발하는지를 살펴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먼저, 눈에 눈물의 양이 부족한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사람은 노화가 진행되면서 물과 기름을 분비하는 샘이 줄어들게 됩니다. 피부가 건조해지거나 입의 침이 마르는 현상도 나타날 수 있습니다. 체내에 영양소가 부족하기 때문에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평소에 마시는 물의 양이 모자라거나 건강에 도움이 되는 기름 종류를 충분하게 먹지 않을 때도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녹색 채소나 생선과 같은 음식을 먹는 양 부족하거나 체내에 비타민 A 영양소 충분하지 못하면 눈물이 부족해질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가 원인일 수도 있는데, 스트레스로 인해서 몸이 긴장 상태로 전환되면 교감 신경은 흥분된 상태가 됩니다. 그로 인해서 입술, 침, 눈물이 분비되는 양이 부족할 수 있습니다. 또한, 먹고 있는 약 때문에 문제가 생길 수도 있습니다. 알레르기, 두드러기, 감기가 있을 때 먹는 항히스타민제, 우울증, 피임, 여성호르몬, 고혈압 때문에 먹는 약이 문제의 원인일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성 질환 중의 하나인 쇼그렌 증후군(Sjogren's syndrome)이 원인일 수 있습니다. 증상으로는, 입의 침이 마르고, 눈물 역시 마르게 됩니다. 눈물이 증발하는 이유를 살펴보겠습니다. 평소에 건강함을 유지하고, 젊은 나이이고, 먹고 있는 약이 없을 때도 안구건조증이 생길 수 있습니다. 이럴 때는 눈물이 쉽게 증발하는 상황이나 환경에 자주 노출되고 있는지를 살피는 것이 필요합니다. 추운 겨울에 난방 장치를 가동하게 되면 주변 환경은 건조해집니다. 피부도, 눈도 건조하게 됩니다. 또한, 눈에 기름 성분이 원활하게 분비되지 않을 때 눈물이 증발할 수 있습니다. 일반적인 눈물은 눈앞에 기름 성분이 덮개처럼 덮여 있습니다. 정상적인 상황이라면 기름 성분이 충분하게 덮여 있어야 수분이 증발하지 않습니다. 마이봄샘이 자기 역할을 정상적으로 해야 하는 것입니다. 그렇지 않으면 눈물은 증발합니다. 이 증상을 증발성 안구건조증이라고 합니다. 마이봄샘에서 기름 성분이 적절하게 분비되지 않는 이유는, 기름 성분의 생성이 원활하지 않기 때문입니다. 또한, 기름 성분이 점액처럼 진한 성질로 변질이 되거나 기름이 분비되는 입구가 막힐 때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화장을 자주 하는 여성의 경우에는 화장하면서 마이봄샘의 입구를 막기 때문에 마이봄샘에서 분비되어야 하는 기름 성분을 방해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기름 성분은 적절하게 분비되지만, 정상적인 작동하지 못하기 때문에 문제가 발생할 수도 있습니다. 기름샘은 눈꺼풀에 존재합니다. 그리고, 눈꺼풀을 여닫는 동작을 통해서 기름이 분비됩니다. 눈을 뜨고 감는 동작을 통해서 기름이 적절하게 분비되는 것입니다. 마이봄샘은 눈꺼풀의 위, 아래에 존재하는데, 이때 정상적으로 작동하면 기름 성분이 원활하게 분비되는 것입니다. 평상시에 눈을 자주 깜빡이지 않으면 마이봄샘에서 분비되는 기름 성분이 자기 역할을 못 하고,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게 됩니다. 그러면 눈물은 쉽게 증발하고, 눈에서는 건조하거나 뻑뻑하고, 심하면 염증까지 유발될 수 있는 것입니다. 사람은 무의식적으로 눈을 깜빡이게 됩니다. 1분에 15~20회 정도 깜빡입니다. 3~4초에 1회 정도 깜박이는 것입니다. 이렇게 눈을 깜빡이는 동작을 통해서 기름 성분이 원활하게 순환하는 것입니다. 하지만, 어떤 사물이나 대상을 집중해서 보게 되면 눈을 깜빡이는 동작은 줄어듭니다. PC로 일을 하거나 게임을 하는 사람, 갤럭시나 아이폰, 아이패드와 같은 디지털 디바이스를 자주 집중해서 보는 사람은 정상적인 사람보다 눈을 깜빡이는 횟수가 적습니다. 그 결과로 눈꺼풀 표면에 적절한 기름 덮개가 형성되지 않고, 눈물이 증발할 수 있습니다. 안구건조증을 줄일 수 있는 방법의 하나는 눈을 자주 깜박이는 것입니다. 정상적인 사람이 눈을 깜박이는 것과 같은 동작을 3~4초에 1회는 하는 것이 좋습니다. 그리고, 눈을 온전히 감는 것이 중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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